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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사망률 전체 인구 대비 5.3배, 우울·치매 ‘심각’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 419회 작성일 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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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 장애인의 조사망률이 전체 인구에 비해 5.3배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치매와 우울도 전체 인구 대비 7배, 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재활원은 1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8~2022년 장애인 건강보건통계’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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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건강검진, 암검진, 구강검진 수검률 비교.ⓒ국립재활원

 
■장애인 건강검진 수검률 63.5%, 비장애인 격차 12%p

먼저 ‘장애인 건강검진’ 관련 통계를 살펴보면, 2022년 장애인 건강검진 수검률은 63.5%로 비장애인 75.5%보다 12%p낮았다. 이중 중증장애인은(52%)은 비장애인(75.5%)에 비해 23.5%p 낮은 수준이다.

장애유형 중 정신장애의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이 43.3%로 가장 낮고, 뇌병변장애(43.8%), 신장장애(45.1%) 순, 수검률이 가장 높은 유형은 안면장애(73.3%), 지체장애(71%), 시각장애(68.3%)로 최저와 최대 30%p 차이다.

장애인 암검진 수검률은 45.5%로 비장애인(57.7%)에 비해 12.2%p 낮고, 특히 유방암(46.2%), 자궁경부암(38.1%)과 같은 여성 암검진의 수검률이 비장애인에 비해 각각 11.5%p, 19.6%p 낮았다.

장애인 구강검진 수검률은 17.9%로 비장애인 인구 26.7%보다 8.8%p 낮고, 중증장애인(15.2%)은 비장애인 인구에 비해 11.5%p 낮은 수준이다.

장애유형 중 뇌병변 장애의 수검률이 11.9%로 가장 낮고, 정신장애(13.0%), 신장장애(13.1%) 순이며, 수검률이 가장 높은 장애유형은 안면장애(26.3%), 심장장애(20.2%), 지체장애(20%)순이다.

2022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정신과적 질환 현황.ⓒ국립재활원
2022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정신과적 질환 현황.ⓒ국립재활원


■2명 중 1명이 고혈압, 치매 비장애인 격차 7배 이상

장애인의 다빈도질환 1순위는 U07의 응급사용이었으며, 치은염 및 치주질환(2순위), 본태성(원발성) 고혈압(3순위), 등통증(4순위), 급성 기관지염(5순위), 2형 당뇨병(6순위) 등 장애 관련 질환뿐 아니라 주요 만성질환이 상위 분포했다.

장애인의 동반질환 1순위는 위염 및 십이지장염이며, 지질단백질대사장애 및 기타 지질증이 51.6%, 본태성(원발성) 고혈압이 50.5%로 동반질환 순위 상위에 분포했다.

장애인의 주요 만성질환인 고혈압의 경우 전체순위 3순위로 50.5%인 반면 비장애인은 20.4%로 2.5배 격차를 보였다.

당뇨병의 경우, 장애인 29.2%로 4명 중 1명이 당뇨인 반면, 비장애인은 11.6%로 장애인과 2.5배 격차를 나타냈다.

전체 장애인구(265만명) 중 우울(F32, F33)과 불안장애(F40, F41) 그리고 치매(F00~F03, G30)의 비율은 각각 12.8%, 13.9%, 13.8%다.

정신과적 질환 중 치매에서 장애인이 비장애인(1.9%)에 비해 약 7.3배로 가장 큰 격차를 보였으며, 우울과 불안은 비장애인보다 각각 2.6배, 2.2배 더 높은 비율을 보였다.

우울은 정신 장애가 30.6%로 가장 높고, 간 장애가 6.6%로 가장 낮았으며, 치매는 장애유형 중 뇌병변 장애가 30.4%로 가장 높고, 자폐성 장애가 0.1%로 가장 낮은 분포다.

2022년 장애유형별 1인당 연평균 총 진료비.ⓒ국립재활원
2022년 장애유형별 1인당 연평균 총 진료비.ⓒ국립재활원

■신장장애 1인당 연평균 진료비 3264.8만원

장애인 1인당 연평균 의료기관 입·내원일수는 55.7일, 비장애인 19.9일에 비해 2.8배 높고, 장애인 1인당 연평균 의료기관 입원일수는 20.6일, 비장애인 2.1일 대비 약 9.8배 수준이다.

장애인의 1인당 연평균 의료기관 외래일수는 35일, 비장애인 17.8일 대비 약 2배며, 장애인 1인당 연평균 입원일수는 비장애인 대비 9.8배 높은 반면, 외래진료일수는 2배 높은 수준이다.

장애노인 1인당 연평균 의료기관 입·내원일수는 64.6일, 비장애노인 40.8일에 비해 1.6배 높았다.

2022년 등록장애인은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약 5.2%를 차지하나, 총 진료비는 약 18조 4549억원으로 국민 전체 진료비(116조 1930억 원)의 15.9% 차지했다.

장애인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약 718.9만원으로 비장애인 1인당(190.3만원) 및 비장애노인 1인당 진료비(444.9만원)에 비해 각각 3.8배, 1.6배 높은 수준이다.

장애노인의 연간 총 진료비는 약 11.2조 원으로 장애인의 연간 총 진료비의 60.5% 차지했으며, 장애노인의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약 818.4만 원으로 비장애노인의 1인당 연평균 진료비 약 444.9만 원 보다 1.8배 높은 약 373.5만 원 차이를 보였다.

장애유형별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내부장애로는 신장, 간장애가 다른 장애유형에 비해 월등히 높고, 외부장애로는 뇌병변 장애가 다른 유형에 비해 높은 상태다.

2022년 기준 신장장애의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약 3264.8만 원, 간장애의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약 1789.1만 원으로 다른 장애유형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2022년 장애유형별 조사망률.ⓒ국립재활원

2022년 장애유형별 조사망률.ⓒ국립재활원



■장애인 사망시 평균연령 77.9세, 자폐성장애 22.5세 낮아

2022년 장애인 조사망률은 3885.4명으로 전체인구의 조사망률인 727.6명 대비 5.3배 더 높고, 전년도에 비해 다소 증가한 양상을 보였다.

장애유형별로 조사망률이 가장 높은 장애유형은 호흡기장애(1만1612.2명), 신장(8824.9명), 뇌병변(8544.6명)순으로 나타났으며, 조사망률이 가장 낮은 장애유형은 자폐성(101.0명), 지적(1043.2명), 안면(1507.9명)순이다.

장애인구와 전체인구 모두 사망원인 1순위는 악성신생물(암)이고 2∼4순위는 장애인은 코로나19,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순이고, 전체인구는 심장 질환, 코로나19, 폐렴 순이다.

장애유형별 사망원인 1순위는 뇌병변장애, 자폐성장애, 정신장애, 신장장애, 심장장애, 호흡기장애를 제외한 9가지 장애유형에서 모두 악성신생물(암)으로 나타났다. 정신적장애 중 자폐성장애는 낙상으로 인한 사망이 1순위, 정신장애는 폐렴으로 인한 사망이 1순위로 나타났고, 지적장애는 악성신생물(암)으로 인한 사망이 1순위다.

장애인 자살 사망률은 53.1명으로 전체인구(25.2명) 대비 2.1배, 운수사고 사망률은 23.1명으로 전체인구(6.8명) 대비 3.4배 높은 수준이다.

전체 장애인 사망 시 평균연령은 77.9세로, 장애남성은 75.3세, 장애여성은 81.2세로 여성이 5.9세 더 높은 상태다.

장애 유형별로 자폐성장애인이 22.5세로 사망시 평균연령이 가장 낮고, 그 외 지적장애인 57.9세, 뇌전증장애인 57.9세, 간장애인 61세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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