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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랜드동물원 장애인화장실 편의 미흡, ‘장애인 이용 불편’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 1,513회 작성일 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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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청주랜드동물원의 남녀장애인화장실 모두 장애인 편의가 미흡,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점검됐다.

청주랜드동물원은 지난 2021년 10월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열린 관광 환경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청주동물원 모노레일 조성사업과 장애인화장실 개선을 추진했다.

모노레일은 동물원 입구 왼쪽 부근 얼룩말사를 출발해 전망대까지 227m 구간을 오르는 코스로 지난해 5월 구축을 완료했다. 또한 휠체어 사용 장애인 전용출입구, 장애인화장실 등 부대시설도 함께 조성했으며 오는 3월 1일부터는 휠체어장애인용 모노레일을 운행할 예정이다.

승차 가능 인원은 휠체어 사용 장애인 1명과 보호자 1명(운전자 포함 3명), 최대 2명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이용을 원하는 장애인은 전월 1일부터 탑승일 3일 전까지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예약하면 된다. 다만 3월 예약은 지난 13일부터 받고 있다.

19일 청주랜드동물원을 방문해 직원의 안내를 받아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한 결과 주차장 옆 나무테크 경사로를 통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은 모노레일 접근이 가능하다. 전망대에도 경사로가 설치돼 있다.

모노레일은 휠체어장애인용 A코스, B코스 각각 1대씩 설치됐으며 내부에 휠체어 고정장치가 양호하게 설치됐다.

주차장 내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내부에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기 힘들다. 출입문도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여닫이, 남녀장애인화장실 미닫이로 모두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불편하다.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고, 휴지걸이와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 반면, 세면대 밑은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했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모노레일 A코스 종점 열대관 공중화장실 앞에는 완만한 경사도의 경사로가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접근이 용이하다.

하지만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내부에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기 힘들다. 출입문도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여닫이, 남녀장애인화장실 접이식으로 모두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들다.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설치돼 있지 않고, 벽에 손으로 눌러야 하는 물 내림 장치가 설치돼 있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였다. 휴지걸이도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기에는 위치가 높았다. 세면대는 대변기 바로 옆에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대변기에 옮겨 앉기에는 공간이 좁았으며,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고정식으로 앞에 가로막이까지 설치돼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설치돼 있지 않아 문제다.


청주랜드동물원 주차장 옆 나무테크 경사로를 통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은 모노레일 접근이 가능하다.©박종태

청주랜드동물원 모노레일 승차 가능 인원은 휠체어 사용 장애인 1명과 보호자 1명(운전자 포함 3명), 최대 2명이다. ©박종태

청주랜드동물원 전망대에도 경사로가 설치돼 있다. ©박종태

청주랜드동물원 주차장 내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내부에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기 힘들다. 출입문도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여닫이, 남녀장애인화장실 미닫이로 모두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불편하다. ©박종태

청주랜드동물원 모노레일 A코스 종점 열대관 공중화장실 앞에는 완만한 경사도의 경사로가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접근이 용이하다. 하지만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내부에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기 힘들다. ©박종태

청주랜드동물원 모노레일 A코스 종점 열대관 공중화장실의 남녀장애인화장실 출입문은 접이식으로 모두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들다. ©박종태

청주랜드동물원 모노레일 A코스 종점 열대관 공중화장실의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 세면대는 대변기 바로 옆에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대변기에 옮겨 앉기에는 공간이 좁았으며,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고정식으로 앞에 가로막이까지 설치돼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박종태

청주랜드동물원 모노레일 A코스 종점 열대관 공중화장실의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설치돼 있지 않아 문제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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