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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가 29일 유튜브 채널에 우리 사회에 만연한 정신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과 편견을 해소를 목적으로 정신장애인과 가족이 직접 참여해 그들의 이야기와 일상, 활동 등을 담은 영상 20편을 공개했다.
인권위는 정신장애에 대한 이해와 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정신장애인의 증상과 일상, 그리고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온라인을 통해 공유하고 공개하는 ‘정신장애인 인권 토크 캠페인’을 추진해 왔다.
20편의 영상은 ‘정신장애인 인권 토크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포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미친존재감프로젝트, 송국클럽하우스, 청주정신건강센터, 한국조현병회복협회 등 관련 단체와 협력해 제작한 콘텐츠로 정신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정신재활시설 관계자 등이 기획·출연했다.
구체적으로는 ▲정신장애에 대한 이해와 인식(1편) ▲당사자가 말하는 정신장애인 혐오(3) ▲솔직·담백한 당사자 일상과 인권 이야기(7편) ▲정신병원 강제입원과 정신과 외래 진료의 경험 그리고 대안(4편) ▲가족이 말하는 돌봄·회복(3편) ▲정신장애인 당사자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2편)로 나뉜다.
인권위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정신장애인에 대한 뿌리 깊은 편견과 차별에서 벗어나 정신장애인이 동등한 권리를 가진 시민으로서 우리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기를 기대한다”면서 “올해에도 정신장애인 관련 캠페인을 다각도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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